[뉴스큐] 확산세 여전하지만...해수욕장 개장·불법 영업 적발 여전 / YTN

2021-07-02 3

■ 진행 : 박상연 앵커
■ 화상중계 : 정재훈 /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826명을 기록했습니다. 1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비수도권 대부분은 사적 모임 인원을 8명으로 확대한 상황에서 해수욕장 개장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정재훈]
안녕하세요.


하루 신규 확진자가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정재훈]
대유행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면도 있습니다마는 저는 분명히 지금 확산세가 다섯 번째 유행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유행을 정리해 보면 대구에서 1차 유행이 있었고 작년 8월에 2차 유행이 있었고 연말에 전국적인 유행이 있었고요. 이때까지는 명확하게 유행시기를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마는 지역사회 확산이 계속되면서 올해 3, 4월부터는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때부터는 확실히 3차 유행 때와는 다른 바이러스형이 주를 차지했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델타 바이러스가 비율을 급격히 늘리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바이러스의 종류만을 볼 때는 5차 유행이 가깝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고위험군 백신접종이 완료되고 있어서 사망자가 이전처럼 급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고 걱정은 델타 변이는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런 것이 되겠죠.


5차 유행이라는 표현도 해 주셨고요. 이런 와중에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 해수욕장이 어제 전면개장했고요. 충남 해수욕장도 내일 개장합니다. 방역 차원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은 없겠습니까?

[정재훈]
저는 방역에 있어서 하나하나의 개별적인 사건이 유행을 촉발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지금의 유행 급증도 변이바이러스가 유입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면서 확산이 증가하고 있는데 거기에 큰 영향을 준 건 작은 완화조치들이 여러 개가 쏟아지면서 마치 7월 1일부터 과거로 거의 돌아갈 수 있다는 신호를 국민들에게 드렸기 때문인데요. 해수욕장 개장도 그 자체가 매우 위험하지는 않지만 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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